◈ 행복한맘 다정한맘

보이지 안는 세상

효정이집 2013. 3. 8. 06:25

보이지 안는 세상

          *  효정  *

아무것도 보이지 안는다
거리를 지팡이 하나로
느낌 주며 걷는다

감각  모든사람 들의 스침
목소리 하나로...
 
나의 길은 선택이되고
세월의 기차가 소리 내며
달려 오는 것은 나를 부르는것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경적...
소리만 나를 유혹 한다

철커덕 철커덕 
달리는 세월의
기차 안에 이 내몸 싣고
보이지 않는세상을 달려 간다

달리는 소음속에 창문을 통해
밖에서 함께 들어온 흙내음
 
아마도 여기는 공기좋은
시골의 향수 인것 같다

구수한 냄새가 들어 오는것
이곳에 몸을 내려 안착 하고 싶은곳 

풋풋한 풀향기가 나를
반기며 살랑 살랑 불어 오는

바람은  아마도
봄바람인듯하다

아무것도 볼수 없는
내 생이지만 나는
자연을 사랑 한다

무섭게 추웠던 동장군 도
물러 나고 두터운 옷을
하나 하나 벗겨 주는 봄이
나를 ...

또 다시 반겨 주는
새로 운 계절인듯하다...

보이지 않는 세상속에서.
작은흔적을...

2013년 3월8일
-효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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