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맘 다정한맘

-슬픔의 도시-

효정이집 2013. 3. 9. 03:35
-슬픔의 도시-


    -슬픔의 도시-







    빈 도시에서는 바람마저도 슬프다.
    불빛은 화려하지만
    그저 외롭게 늘어선 가로등처럼.
    수많은 사람들 틈에섞여 있어도
    텅비어 버린 내마음은 언제나 슬프다.

    줄이 늘어선 포장마차 안에서
    온갖 슬픔들이 모여 쓴 웃음짓고 있지만
    텅비어버린 내가슴은 언제나 슬프다.

    초한 달빛도 도시에선 슬프고
    흐르는 강물도 도시에선 슬프고.
    날개가 있어도 날지못하는 새처럼
    마음 둘곳 없는 텅 빈 내사랑은 언제나 슬프다.

    -영혼의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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