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만나러간다
효정
너를 만나러간다
푸르른 산이 나를부른다
끝이 보이지않는 구부러진 길로
차를데리고 나는너를만나러간다
산길 옆에 피어 있는 하얀 망초대꽃이
달리고 있는 차 속력에 흔들리는 꽃잎이
나를 반기는것 뿐인데
그래도 나는 너를 만너라간다
언젠가 너와함께 지나가던 이길을
나뭇잎이 무성한 이길 일방통행로
지나 칠때 양쪽에 가로수 들이
하늘을 가려 주던곳을지나
너를만나러 간다
네잎크로바가 하얀꽃으로 잔듸위를 덥고
파란잔듸가 주위를 단장한이곳에
다무로 다리 만들어 강도 아니고 개울도 아닌
냇가에 물을 고여 만든 생태공원으로
난 너를 만나러 간다
봄이면 버들피리 만들어 피리불며
바구니들고 나물 하던 그곳
여름이면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 있는곳
가을이 오면 갈대숲으로 사그락사그락
소리를내며 들새들의
보금자리를 함께 하던 그곳으로
너를 만나러 간다
2012년 6월 10일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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