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속 삶
한순애
맑고 깨끗한 파아란
가을 하늘에 하얀 줄
그어 뭉개구름 사이로
사라지는 비행기 한대
두근두근 콩닥콩닥
심장아 나대지 말아다오
높은 하늘을 달리는
비행기 날개 흔들릴까
두렵구나
설레이는 가슴 부여잡고 창밖으로 내려다 보이는 작은 마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조그마한 집들과
울긋불긋 예쁘게 물들어 가는 구불구불 산등성이 모습은 내가슴 콩닥콩닥 뛰게 하는데
푸른 바다가 보이는 저너머엔 누가누가 살까
넓은 날개를저어저어
살포시 앉은곳 아름답고 예쁜 제주도
정착 했네
저 어 푸른 물결 철썩거리는 소리는
어릴때 기억을 아롱거리게 하고
커다란 야자수 나무들이 솔솔 부는가을 바람에커다란 팔 흔들어 반갑다고인사하는 모습이 한층 내맘을 조금도 남기지 않고 모두 흠쳐 가네
나 이곳에 너랑 나랑 자리 하고 알콩달콩 함께 하리라 ,,,
2022,9,25



친구야 함께 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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