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 자리 찾아주고
날개 잃은 새 한 마리 날지
못하듯 헤메 이누나
솔솔 풍기는 커피 향은
오늘따라 진하게 코끝을
찡끗 하는데 공허히 자리한
여기는 어디인가
힘없이 기댄 홀로이 서있는
한 그루의 나무일뿐
툭 떨어지는 건 아직 조금
남아 있는 향기 품 어주며 솔방울 하나
내 품에 품어 주누나
너를 너를 데리고 자리할 곳
난 아직 찿지못 하고 헤매는데
곱게 잠들 자리는
그 어디련가,,,,,
한순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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