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찾아 삼만리
*** 효정 ***
산넘고 물건너 내가 간다
꽃피고 새울면 온다는 너를찾아
포근한 향수속에서
너와 함께 할수 있다는
기억속으로....
너를 찾아 떠나는 발길은
깃털 달은 새처럼 훨훨 날아간다
노오란 산수유 활찍피어
너의 향기를 품어 주는데
보이지 않는 너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노오란 꽃속에
숨어 있나 콧등을 가벼히
언저 보는 이내맘 설레 이네
허휘 허휘 언덕을 오르며
송송 맺은 이마에 땀방울
나를 다시금 재촉 한다
볼그레하게 피어 오르려는
진달래 가 유혹 하누나 ...
콩콩 뛰는 가슴을 부여 잡고
산수유 를 뒤로 하고
연~~분홍
진달래 에게 다가선다
톡톡톡
노크 하는 손끝이
떨려 오는데
아직 어린 너는 응답이 없네
사랑아 사랑아
너는 너는 어디에 있니
여리고 여린 노랑 옷입고
한방울 한방울 터트리는
개나리 꽃속에 숨어 있나.
너를 찾고 있는
벌 들에게 물어 보리...
오늘도 이내몸은
너의 향수 찾아
개나리 봇짐 풀지 못하고
이곳 저곳에 피어 오르는
너희 를 찾아 가고 있단다.
사랑 찾아 삼만리 효정이
오늘도 한컬레의 신을 달고
목적지 없이 투벅 투벅 길을 나선다
2013년 3월 31일 날에
'◈ 행복한맘 다정한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울수 없는 그릇 (0) | 2013.04.10 |
---|---|
같이 떠나지 않으실래요? (0) | 2013.04.06 |
가장 소중한 시간 (0) | 2013.03.31 |
그리움을 없애는방법... (0) | 2013.03.25 |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7080 라디오의 추억 팝모음 (0) | 2013.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