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맘 다정한맘

삶의 무개

효정이집 2012. 5. 6. 07:59

삶의 무개

           효정

세월 세월

왔다 갔다 하는 시계추 같은 삶

삶이 무언지 알수 없던 시절은

어서 어서 자라서 나도 엄마 아빠 처럼

되고싶은 맘이 간절 할때가 그리워

울타리 및에서 이웃집 동무들과

사금파리 주워 돌로 다듬어

예쁜 그릇 만들고 넌아빠 난 엄마 하던

그시절이 유난히 그리운 요즘이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흐른 시간속에서

이제서야 삶이란것을 알게 되었고

한평생 나의 두터운 삶의 길을

돋독히 쌓아가며

화분속에 아롱 다롱 모여 

한창 피어 나는 연산홍 처럼

아름답고 예쁜 모습처럼

인생의 꽃으로 남겨져

아름다운 삶과

점점 갈수록 무거워지는

나이테 를 후손들이 들여다

볼수 있는 그런 아름다움을 다듬어 보련다

2012년 4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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