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래
*두물머리 일출*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기온차가 심하면
산책 길에 몽한적인
안개가 자욱히 깔려
구름 속으로
들어가는 꿈을 꾸며
나는 새벽을 기다린다
여명이 밝아오자
첫닭이 울며 긴여운을 남긴다
이때면 흡족한 마음으로
산책 길로 접어들며
어린 아이처럼 설레이며
새벽 안개에 열광한다
나는 안개 중독자 인가
새벽 이면 안개 속에 내가있고
안개 속에서 꿈과 희망을 본다
남한강 건너 산등성이로
새날의 태양이
장엄하게 떠오르면
오늘도 좋은 마음으로
선하게 하루를 보낼것을
마음 속으로 기도를 한다
새벽을 열며 두물머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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