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오늘밤

효정이집 2008. 6. 19. 06:07
오늘 밤
그대를 위해
�불 밝혀 놓겠읍니다.

별따라 오시는길
이슬에 젖어 있을
차가운  손 녹일수 있게

질그릇 화로에 불집혀놓고
아랫목에 이불 한채
그대를 위해서만 놓아둘 것입니다.

어두운 밤길
마중이라도 나가면 좋으련만
언제 온다는 기별없이
아무때라도 오실것 같아

멀리까지 마중은 할수없어
밤새도록
�불 하나는 밝혀 놓겠읍니다.


-----月 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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