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 ...봄이 오면 나는...♡

효정이집 2010. 2. 7. 10:30
♡ ...봄이 오면 나는...♡


♡ ...봄이 오면 나는...♡ 봄이 오면 나는 활짝 피어나기 전에 조금씩 고운 기침을 하는 꽃나무들 옆에서 덩달아 봄앓이를 하고 싶다. 살아 있음의 향기를 온몸으로 피워 올리는 꽃나무와 함께 나도 기쁨의 잔기침을 하며 조용히 깨어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햇볕이 잘 드는 안뜰에 작은 꽃밭을 일구어 꽃씨를 뿌리고 싶다. 손에 쥐면 금방 날아갈 듯한 가벼운 꽃씨들을 조심스레 다루면서 흙냄새 가득한 꽃밭에 고운 마음으로 고운 꽃씨를 뿌리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매일 새소리를 듣고 싶다. 산에서, 바다에서, 정원에서 고운 목청 돋우는 새들의 지저귐으로 봄을 제일 먼저 느끼게 되는 나는 새들의 이야기를 해독해서 밝고 맑은 시를 쓰는 새의 시인이 되고 싶다. 바쁘고 힘든 삶의 무게에도 짓눌리지 않고 가볍게 날아다닐 수 있는 자유의 은빛 날개 하나를 내 영혼에 달아주고 싶다. 봄이 오면 조금은 들뜨게 되는 마음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더욱 기쁘고 명랑하게 노래하는 새가 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이슬비를 맞고 싶다. 어릴 적에 항상 우산을 함께 쓰고 다니던 소꼽동무를 불러내어 나란이 봄비를 맞으며 봄비 같은 이야기를 속삭이고 싶다. 꽃과 나무에 생기를 더해주고 아기의 미소처럼 사랑스럽게 내 마음에 내리는 봄비, 누가 내게 봄에 낳은 여자 아이의 이름을 지어 달라고 하면 서슴없이 '봄비' '단비'라고 하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풀향기 가득한 잔디밭에서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를 부르며 흰구름과 나비를 바라보는 아이가 되고 싶다. 함게 산나물을 캐러 다니던 동무의 이름을 불러보고 싶고, 친하면서도 가끔은 꽃샘바람 같은 질투의 눈길을 보내 오던 소녀시절의 친구들도 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우체국에 가서 새 우표를 사고 답장을 미루어 둔 친구에게 다만 몇 줄이라도 진달래빛 사연을 적어 보내고 싶다. 봄이 오면 나는 모양이 예쁜 바구니를 모으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솔방울, 도토리, 조가비, 리본, 읽다가 만 책, 바구니에 담을 꽃과 사탕과 부활달걀, 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선물들을 정성껏 준비하며 바쁘고도 기쁜 새봄을 맞고 싶다. 사계절이 다 좋지만 봄에는 꽃들이 너무 많아 어지럼증이 나고 마음이 모아지지 않아 봄은 힘들다고 말했던 나도 이젠 갈수록 봄이 좋아지고 나이를 먹어도 첫사랑에 눈뜬 소녀처럼 가슴이 설렌다. 봄이 오면 나는 물방울무늬의 옆치마를 입고 싶다. 유리창을 맑게 닦아 하늘과 나무가 잘 보이게 하고 또 하나의 창문을 마음에 달고 싶다. 먼지를 털어낸 나의 창가엔 내가 좋아하는 화가가 그린 꽃밭, 구름 연못을 걸어 두고, 구석진 자리 한곳에는 앙증스런 꽃삽도 한 개 걸어 두었다가 꽃밭을 손질할 때 들고 나가야겠다. 조그만 꽃삽을 들고 꽃의 얼굴을 들여다보며 그 아름다운 음성에 귀를 기울이노라면 나는 멀리 봄나들이를 떠나지 않고서도 행복한 꽃 마음의 여인 부드럽고 따뜻한 봄 마음의 여인이 되어 있을 것이다. -글쓴이 / 이해인님- 우리님들 방긋요 괜시리.. 즐건주말 아침이에요 오늘은 울 큰아들 졸업식날이여서.. 뉴스를 더 유심이 봤내요 특히나..날씨정보.. 일기예보에서 날 풀린다고해서리 옷을 모 입을까고민하다가 그래도 올겨울에 울 큰아들이 사준 털 달린 코트를 눈은 안오지만 입고나왔는데요 참 잘입고나왔다고생각할만큼 날씨가 아직은 추워요.. 그치요..그러니까요 아직은 두꺼운 옷을 입어도 된다는 사실.. 참말루.. 울 큰아들 이래저래 남자여서 그런지 지하고픈거 못하게 한다고해서리 속도 무지하게 썩히더만 이젠 철이 다 들어서리 듬직하게 별탈없이 오늘 졸업을 한다하니 감회가 새로우면서 대견스럽내요.. 벌써신검나와서리 3월이면 신체검사받으러가구요 운전면허도 도로주행연습하고있내요 딸건 얼른얼른 따아놔야 한다고.. 기특하게 시리.... 역시나 부모가 되면 이리 팔불출이 되나봐요.. 근데요 어쩌겠어요 자식이라 이리 이쁜것을.. 여튼여 전 메일 보내놓구 좀더 있다 울 아들 졸업식에 댕겨와요.. 많이들 축하해주세요.. 아마도 울아들처럼 축하많이받으면서 졸업하는사람도 드물걸요..그치요.. 우리님들께서도 주말휴일 즐겁게 행복하게 좋은일 만땅생기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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