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님들의 시 와 낭송2

[낭송시] 어둠속의 가시나무새 (낭송 최 동화)

효정이집 2009. 8. 31. 07:38

[낭송시] 어둠속의 가시나무새 (낭송 최 동화)



    어둠속의 가시나무새
      詩. 裸木 金 洪新
    어둠이 내리면 가시나무새 칼날 같은 그리움을 품고 밤새껏 울음 운다 소리내어 울음우는 인정되어진 그 이름 앞에 가슴만 녹아내리는 이 그것도 부러움인지라.... 그래도 다른 이름 찾지 않는 사랑 이란다 아픔이 사랑 이란다 외롭거나 고독함이 사랑 이란다 가슴에 병을 얹고 그러고도 웃는다 시린 가슴이 사랑 이란다 보고픔이 그리움이란 이름 그 역시 사랑이 있어 고마움 이란다 이제 눈멀고 귀 멀고 가슴이 멍들어 닫히지도 열리지도 않을 만큼의 여분 마지막까지 울음 아끼지 않는 어둠 타고 흐르는 가시나무새의 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