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내 속에 빛나는 보석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1002

효정이집 2008. 11. 19. 09:24

내 속에 빛나는 보석 (2008년 11월 17일 월요일)...1002

      내 속에 빛나는 보석 바다 속에 조개 하나가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조개는 이웃에 사는 조개를 만나 하소연을 했습니다 "내 몸 속에 아주 귀찮은 것이 있어. 무겁고 둥글게 생겼는데 아주 귀찮고 불편해." 그러자 이웃에 사는 조개는 아주 거만한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나는 아주 건강해. 몸 속에 아무것도 이상한 것이 없지. 나는 정말 건강해." "좋겠다. 난 정말 이 둥글고 무거운 것 때문에 살수가 없어." 그때 이웃에 사는 게 한 마리가 지나가다 조개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곤 건강하다고 자랑하는 조개에게 말했습니다 "너는 건강하지? 물론 그럴 거야. 하지만 네 이웃이 참아내고 있는 그 고통스런 것은 정말 진귀한 진주란다." 그렇습니다 그 조개가 간직하고 있는 고통은 바로 진주입니다 아름답고 진귀한 진주를 간직하려면 그만큼의 고통을 감수해야 합니다 우리는 가족과 친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곁에 두고 삽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고통을 주곤 합니다 그렇습니다 사랑과 행복은 고통스러운 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이라는 보석을 위해서는 고통스러운 짐을 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잊고 있는 보물이란 고통스럽지만 함께 해야 할 바로 그 사랑입니다. 【 출처 : 칼릴 지브란 "아름다운 생각"중에서】

      아침편지 1,002회 출발합니다. 담아지는 그릇에 따라 작품 모양이 달라지지요. 인생도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담느냐 따라 달라집니다. 보석이 옆에 있어도 찾지 못하고 멀리서만 찾으려는 바보같은 나이기도 합니다. 진실을 볼 수 있는 눈이 결코 필요 할 것 같습니다. 개울가에 버려진 돌도 다루는 솜씨와 보여지는 눈의 가치에 따라 보석보다 더 진귀한 작품으로 탄생하지요. 보석을 모래알 보다도 가치 없이 보여진다면 그눈이 진실을 볼 수 없는 맹인입니다. 주인을 잘 만나야 인생이 달라 진다는것을 이젠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새로이 시작하는 월요일... 이제 서서히 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 있습니다. 기온이 많이 내려 갈거라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기분 좋은 월요일 시작하시길요... 수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