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내 가슴에 별이 된 사람

효정이집 2008. 9. 30. 16:49

내 가슴에 이 된 사람-들국화 S2-

                    

                 그대를 사랑한 날부터 나는

                 조금씩 변화가 밀러옵니다

                 거리를 걸어 가다가도

가슴 두근거리는 전율을 느낄때
그대를  그리워 하나봅니다
비 오는 날이면 
베란다에  앉아 커피 향  음미 하면서  
빗방울 하나 둘 창문으로 수채화를 그려넣고 
주르르 내리는 빗소리 모아 
그대에게 들려주면 당장에라도 
달려올 것 같은 느낌에 
잠시 그대 머물고 있는 방향으로 고개 돌림니다
비바람 한차례 치고  지나가면
 
나뭇잎  촉촉히 적서  윤기반지르 흐르고

꽃잎의 몸부림 활짝 고개 쭉 
내 밀어 베시시 눈을  마춤니다
애간장 녹아 졀여들듯 
그대가 만들어준 사랑으로
 속살비친 내 마음 
부끄럼도 수줍음도 타지 않습니다 
다만 선홍빛 심장 안에 

활화산 처럼 타오르는 정열만이 

지천명의 삶을 달구고 있을 뿐입니다
사랑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그대 때문에 세상이 모두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내 가슴속에 그대는 별이 되어 반짝입니다
쪽빛 물 들일때 더욱 당신이 그립습니다...
당신은 내 마음속에 별이 되어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