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당신과 나사이에

효정이집 2008. 8. 29.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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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아름다운 마음만 강물처럼 흐르면 좋겠습니다.
    이유 많고 온기 없어 
    쓸쓸한 세상에서 그저 생각만으로도 
    가슴속에 별하나 품은듯
    행복이 반짝이면 좋겠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말하지 않아도
    들리는 사랑의 주파수가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애써 귀 기울이지 않아도 민들레 홀씨처럼 
    그대 마음 내곁에 살포시 닿아 
    작은 앉은뱅이 꽃으로 피어 미소를 지을 때 
    나는 살랑이며 스쳐 지나도 취하게 되는 
    향기로운 바람이고 싶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애써 팔 벌려 손잡지 않아도
    그리움 울타리 하늘 향해 휘돌아 올라
    잔잔한 기도로 내일을 가꾸어 가는
    정겹고 감사한 사이이고 싶습니다.
    -옮긴 글- ..
    낼 비가 많이 온데요 출근하실때 
    빗길조심하시고 고운밤 되세요.울님들...가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