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를 내리게 합니다

효정이집 2008. 8. 14. 06:28

 

 



세상의 시인들이
사랑이라는 낱말 하나로
수많은 시를 쓰듯이

살아가는 동안
행여 힘겨운 날이 오거든 사랑 이라는
낱말 하나로 길을 찾아 가십시오.

시인들의 시처럼
길이 환하게 열릴 것입니다.



사랑은 마음 속에
저울 하나를 들여 놓는 것
두 마음이 그 저울의 수평을 이루는 것입니다.

한쪽으로 눈금이 기울어질 때
기울어지는 눈금만큼 마음을 주고받으며
저울의 수평을 지키는 것입니다.

세상에는 꽃처럼 고운 날도 있지만
두 사람의 눈빛으로 밝혀야 될
그늘도 참 많습니다.

사랑한다면 햇빛이든, 눈보라든,
비바람이든 폭죽처럼 눈부시겠고
별이 보이지 않는 날,
스스로 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공중에서 떨어지는
빗방울처럼 아득해질 때

당신이 먼저
그 빗방울이 스며들 수 있는 마른 땅이 된다면
사랑은 흐르는 물에도 뿌리 내리는 나사(螺絲)말처럼
어디서든 길을 낼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십시오
보물섬 지도보다 더 빛나는
삶의 지도를 가질 것입니다.

세월이 흐를수록 당신이 있어
세상은 정말 살만 하다고 가끔은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아름다운 날이 올 것입니다.


-좋은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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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우승자   


400m 계주 경기에서 선두로 달리던 선수가
마지막 골인라인을 10m 남겨놓고
다리에 쥐가 나서 넘어졌습니다.

1992년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400m계주 준결승전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넘어진 선수는 영국의 데릭 레드몬드로서
그는 강력한 우승후보였습니다.

골인지점을 몇 발자국 남겨놓고 넘어진 레드몬드를
많은 관중들이 안타깝게 바라보았습니다.

레드몬드는 이 시간을 위하여
얼마나 피땀을 쏟는 훈련을 했겠습니까?
레드몬드는 쥐가 난 다리의 통증보다
꿈이 깨어진 슬픔으로 뜨거운 눈물을 쏟습니다.

그때 관중석에 황급히
레드몬드에게 달려 나온 사람이 있었어요.
데릭 레드몬드의 아버지 짐 레드몬드였습니다.

"아들아! 지금 네가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
"아버지! 골인지점까지 가고 싶어요!"
"나와 함께 가자꾸나"

아버지는 아들을 부축하여
골인지점으로 갔습니다.
아들도 울고 아버지도 울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모든 관중들,
그리고 이 생중계를 지켜보던 시청자들도
모두 울었습니다.


세상 어디에나 힘이 되어주는
사람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는 가장 위대합니다.




- 최고도 중요하지만 최선은 위대합니다. -

 

최선을  대하고    웃을수  있는  하루를  바라보면서

나느기왕    김   영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