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그분은 내 마음을 잘 아시지요

효정이집 2008. 8. 9. 06:44

    그분은 내 마음을 잘 아시지요 / 수지 권영숙 많은 사람들 중에서 그분이 나를 만나 주신 것은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지요 내가 살아 가는 동안 지쳐서 힘들어 할 때에도 그분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한 사랑으로 나를 사랑해 주시며 나보다도 더 내게 가까이에 계시는 좋으신 분이랍니다 때로는..... 내 맘대로 하고 싶어서 고집을 부리고 멀리 멀리 도망쳐 보기도 했었지요 하지만 그 분은 시시때때로 다시 나를 불러 주셔서 나로 하여금 나의 연약함을 깨닫게 해 주시지요 나의 못난 부분까지도 사랑하노라고 말씀하시는 분 나의 아픈 마음을 감싸 주시고 따뜻한 사랑으로 대해 주시는 좋으신 분 다시 그분 곁으로 가까이 다가 갈 수 있도록 나에게 손 내밀어 나를 붙잡아 주시는 분 그분은 나보다도 더 내 마음을 잘 아시는 내겐 정말로 귀하고 소중하신 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