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아름다운 약속

효정이집 2008. 6. 17. 05:44
아름다운 약속
 ^^
햇살이 눈부시다 한 적 있습니다. 
보드라운 비단결처럼 빗어 내린 
잔잔한 아침 햇살을 
고요하다 말한 적 있습니다. 
그리고는 그토록 찬란한 세상 한가운데 
영원한 벗이 되어주자 한 적 있습니다. 
서로의 가슴 깊은 곳에 
꼭꼭 다져놓은 묵직한 바윗돌 같은 
약속 하나를 담아놓고 
스스럼없이 주절주절 내뱉어 놓은 
심중 한가운데 언어가 있습니다. 
당신을 사랑하겠노라 
말한 적 있습니다. 
영원히 사랑하겠다고 
다짐한 적 있습니다. 
조심조심 항아리 깊게 묻어놓고 
고이고이 간직해온 말, 
세월이 지나 우리 서로 혹 
조금은 소원해지는 날이 오거든 
가만 가만 꺼내어 위안으로 삼을 
그대와 나의 깊디깊은 언약이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사랑하겠다던 
또 그만큼 나를 사랑하겠다던 
시들지 않은 우리의 맹세가 있습니다.
아름다운 약속... 이준호  
^^
내가 사랑하는 당신에게 주고싶은 선물이 너무 많았는데 당신곁에서 아무것도 줄수 없음에 내 작은 가슴이 시려옵니다 괜잖다면 당신만 바라보고 당신만을 이뻐하는 나의 못난 두눈을 드리고 싶습니다 괜잖다면 하루 왼종일 당신만을 생각하는 나의 머리를 드리고 싶습니다 괜잖다면 당신만 생각하면 뜨거워지는 내가슴과 당신만 바라보면 크게뛰는 나의 심장을 드리고 싶습니다 나의 선물이 작고 볼품은 없지만 한가지만 약속 할께요 수많은 세월이 흘러 당신의 숨이 멈출때까지 행여 내가먼저 숨이 멈출때까지 당신곁에서 운명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2008.6.14 로미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