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길
한순애
어두운 터널


길 을 걷다
누군가를 찾고싶지만
누군가를 외쳐 부르고
싶지만
가슴 속으로 수만번
수천번을 외치며
보이지 않는 이 길을 마지막 종점이 닿을 수있는
그날을 회상 하며 보이지 않는 캄캄한 이길을 목묵히 걷는다
가끔씩 들려오는 소린
뚜벅 뚜벅 발길 옴길때
울려 퍼지는 한발 두발 앞을 향하고있는
나의 발자욱 소리만이
쿵쾅 쿵쾅 거릴뿐이다
해가 떠오른 것인지...
어둠이 커튼을 거두면서
밝아 오는것인지...
종달새 지저귀며 한낮을
알려 주는것인지...
어느때를 가늠할수 없는 이
어든운길은 어디쯤 얼만큼가야 할까?
깊은 생각에 빠져들어
정처 없이 걷고있다
언젠가는
작은 별하나 빤짝이며
나를 반겨 줄
그 날을 기다리며
난 오늘도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길을
한발 한발 옴겨 놓고 있다
아마도 답이 없는
인생 길인것같다
202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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