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이수영아침편지)신랑 나이가 신부 나이의 배가 될 때 (2009년 10월 30일

효정이집 2009. 10. 31. 11:11
(이수영아침편지)신랑 나이가 신부 나이의 배가 될 때 (2009년 10월 30일 금요일)...1,209

      신랑 나이가 신부 나이의 배가 될 때 서른다섯 살이 된 사나이가 이제 겨우 열다섯 살 난 처녀를, 자기 나이를 속여서 아내로 삼았다. 그러나 얼마 안 가서 사실이 탄로나자, 여자 쪽 어머니가 승낙을 하지 않는 것은 물론, 끝내는 딸을 다시 집으로 데려가려고 소송을 걸었다. 이때 재판관은 지혜가 뛰어난 마쓰다이라 노부쓰나[松平信綱 ;1596~1662]였다. 노부쓰나는 펄펄 뛰는 신부의 어머니를 불러 사건의 내용을 대충 듣고 난 다음, "그럼 당신은 당신의 사위의 나이가 얼마 정도면 괜찮겠는가?"하고 물었다. 그러자 신부 어머니는 "예, 그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딸 아이 나이의 배 정도라면 그런데로 괜찮다고 생각합나다." 라고 대답했다. "그래? 정말로 딸의 나이의 배 정도라면 괜찮겠는가?" 재판관은 다시 한 번 다짐을 했다. "예 , 그렇습니다." "그럼 됐군, 조금만 참아요." "예 ? 참아요 ?" "앞으로 5년만 참아요. 5년이 지나면 딸의 나이는 스무 살, 그때 사위는 마흔 살이니, 꼭 배가 되지 않는가." 【 출처 : 좋 은 글 중 에 서 】

      아침편지 1,209회 출발합니다. 상황은 생각하기 나름이 아니겠는가? 모든 성공의 뒷길에는 생각의 차이가 우뚝 서 있다. 내 손안에 있는 패가 나쁘다고 포기하는 것은 굳어가는 것이다. 구름 너머 푸르른 창공이 있듯이, 길이 끊어진 곳에서 새로운 길이 열린다. 빈약한 도구나 환경만을 탓하기 보다 그것을 이용하는 역발상의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 모든 사람들이 좋은 조건이나 환경에서 시작할 수는 없습니다. 주어진 상황이 나쁘다고 미리 포기하고 좌절하는 것은 분명 어리석은 일일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생각이나 마음 가짐 입니다. 불안한 환경이나 조건을 자신이 성장할 수 있는 디딤돌로 삼을 수 있는 지혜와 의지가 각자의 인생을 성공과 행복으로 이끌수 있을 것입니다. 10월의 끝자락 늦은 가을 여러분 가내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요..... 수영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