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로 시를 쓰는 남자, 노차돌> - 고성 한 글자, 한 글자... 혀로 시를 쓰는 한 남자.
뇌성마비 시인 차돌씨가 전하는 혀로 사는 세상 이야기. 특별한 방법으로 시를 쓴다는
오늘의 주인공. 손과 발이 뒤틀린 채 컴퓨터 앞에 간신히 앉아있는 노차돌씨(38세).
대체 어떻게 시를 쓴다는 것인지...라고 생각하는 순간! 거침없이 키보드를 누르기
시작하는데... 놀랍게도 자판을 두드리는 건 그의 손이 아닌 혀! 어릴 적 앓았던 뇌병변
때문에 불편한 몸이지만, 옛 사랑을 떠올리며 그리움으로 시를 쓰기 시작했다는 차돌씨.
그 뒤에는 38년 동안 차돌씨의 손과 발이 되어준 어머니도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혀로 자판을 눌렀던 것일까! 지금까지 쓴 시만 해도 무려 130여 편. 2007년에는 장애인문학지에
정식으로 등단도 했다고. 뇌성마비 시인 차돌씨의 혀끝으로 전하는 메시지~!
혀로 사는 세상이야기와 함께합니다.
p.s...
세상에 이런일에 프로그람에서 나오는 티비를 보다가 너무나 안쓰럽고 또 그의 모친이 안쓰러워서
마음이 너무나 아펐습니다....시를 쓰는 그의 모습이 안쓰럽기도 하고 좀 깨끗하지 않은점도
있어서 차마 보기 민망했지만 불쌍해서 또 다시 보고 보고 그랬지요,,,,
별 스러운 세상도 봅니다....그 시집을 한권 사볼렵니다...
뭣보다 그의 모친이 얼마나 힘이 들까 허리도 아푸고 다리도 아퍼서 건강이 아주 나뻐진것같아서
걱정 스럽기도 하지만 오직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하나로 열심이 돌보는 갸륵한 정성이
너무나 불쌍하고 모든 어머니의 마음이겠지요...
아들과 어머니는 전생에 연인이라던가?,,,
그 마음을 그네들은 알까요?...
알던 모르던 너무나 사랑을 쏟았던 아들들이겠지요,,,,,
무거운 아들 노차돌씨를 일으켜 세우느라 날마다 얼마나 힘이 들까요
요통도 심하고 무릅관절도 심하게 부은것같았지만 오로지 아들이 살아서
곁에 있는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그 엄마,,,,
애기도 보듬기 힘든 연세에 참고 참으면서 이를 악물고 해네고 있는것같았습니다...
일주일에 딱 두번 물리치료 받으려 가신날이 외출의 전부라하네요,,,
순하고 착하게 생기신 그 모친과 노차돌님이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3년만에(?) 외출이라지요? 도우미들의 도움으로 외출하면서 세상보는 그는 너무나 행복해하는걸보고
우린 행복이 우리 곁에 널려 있어도 모르고 있어요 우리주위에 조그만한 좋은 일들도
우린 아무 감정도 없이 지나치고 있는거 같습니다...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우리 가까이서 널려져 있는거 같습니다....
주위에 지체장애자에게도 이웃에게도 가족에게도 소홀함이 없나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 인거 같습니다...
세상은 왜이리 복잡합니까?....그 시인 같은 불쌍한 이웃이 없기를 기도 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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