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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Christmas)

효정이집 2008. 12. 25. 06:43
크리스마스(Christmas)
끄싱개 아침편지 (2008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Christmas) 柳溪 끄싱개 權聖吉印 오늘은 크리스마스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이 땅에 내려오신 날을 크리스마스라고 합니다. 인류에게 구원의 빛이 비친 생명의 날입니다. 이 땅을 뒤덮고 있던 마귀의 검은 그림자를 걷어내고 생명의 빛이 찬란하게 비친 날입니다. 그러나 예나 지금이나 “어서 오십시오.” 라고 진정으로 기다리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여관집 주인도, 헤롯왕도, 대제사장도, 율법사와 서기관도 하나님의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들에서 양을 치던 초라한 목자들, 멀리서 별을 보고 따라온 박사들, 말 못하는 짐승들만이 아기 예수를 맞이했습니다. 너무도 축복을 많이 받아서, 내 삶이 화려하고 바빠서, 오르지 못할 욕망에 사로 잡혀서 우리도 오늘 우리에게 오신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지는 않을까요? 축하행사에 바빠서, 성탄 장식에 바빠서, 막상 아기 예수는 밖에서 내몰고 구유만 붙들고 정신없이 뛰고 있지는 않을까요? 차분히 마음을 가다듬고 구세주를 영접해야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