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싶어 하는 곳이 있습니다
평지에 사는 사람이
고산지대 환경을 경험하지 않고는 이해할 수 없으며
평지에서 생활하던 그 기준을 가지고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지구도 우주와는 다릅니다
지구에서 살던 그대로 우주로 가려한다면
그는 우주로 가기 전에 죽고 맙니다
이생과 내세도 마찬가지입니다
고산지대를 가는 것이나 우주로 가는 것도 그런데
죽음 이후의 내세를 이생의 기준으로 생각하려 하고 있습니다
지금 내가 사는 기준은 안 됩니다
우주에 가기 위해서는 지구에서
어떻게 생활을 했느냐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그 환경에 맞는 준비를 하고 가야 합니다
극단적으로
지구에서 아무리 착하게 살았어도
우주에서 견딜 수 있는 체력이 안 되면 갈 수 없습니다
이생에서 법과 규례를
아무리 철저하게 지켰다 할지라도 내세를 모르면
간절히 소망을 해도 갈 수 없습니다
인생은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이 있습니다
소원하는 그곳을 가려면 세상에서
내가 어떻게 사느냐 하는 그것 보다도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을 알아야 찾아갈 수 있습니다
【 출처 : 옮 겨 온 글 중 에 서...】
    
아침편지 995회 출발합니다.
"우리들의 발에는 뿌리가 없다.
발은 움직이라고 생긴 것이다."
걷는 동안 여행자는 자신에 대하여,
자신과 자연과의 관계에 대하여,
혹은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 대하여
질문하게 되고 뜻하지 않은 수많은
질문들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보게 된다.
걷기는 미친 듯한 리듬을 타고 돌아가는
우리들의 삶속에서 질러가는 지름길이이요
거리를 유지하기에 알맞은 방식이다.
매번 그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지만....
걸으면서 걷는다는 것을 아는것,
걸으면서 오직 걷는 발과 발을 움직이게하는
모든 신체의 조화에 마음을 집중해보려고 노력합니다.
입동이 지나 본격적인
겨울 문턱에서서 맞는 주말입니다.
어쩌면 일년중 마무리 단계에 있는 시점에서
많은 생각을 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감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군요.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요...... 수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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