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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없는빈자리***효정

효정이집 2008. 10. 17. 06:49
당신없는빈자리

당신 없는 빈 자리 에서

얼마나 바쁘 시기에

얼마나 피곤 하시 기에

그리 보이지 않는 지요

당신 의 그림자라 도 남겨두고 가시지요

고운 흔적만 남기고 간 당신

아직도 당신 자리엔 당신 의 향수와

온기가 흐르고 있는것 같은데

아직도 내 옆에서 당신이

코 를 골며 고운 꿈을 꾸시는데

아직도 내 옆에선 당신과 함께

자리 하고 생맥주 집에서

다정 하게 앉아 마시던

맥주가 식지 않았는데

당신은 어디로 가시고

그림자 마저 보이지 않는지요

뜨거운 여름 장마비에

길 을 잃어 헤메 이시는 가요

봄 향기에 취하여 오시는

길 을 헤메이 시는 가요

숲속에 산새 들이 불러 주는 

음악에 흥겨워 오시는 길을

모르 시나요

바닷속 반짝이는 별들을 세며

오시느라 못오시는 지요

 솔 바람에 실려 그림자만

소리 없이 살짜기 지나 가시 었는 가요

저녁 이면 오신 다는 당신의

음성 은 아직도 귓가에서

맴 돌고 있는데 내사랑

당신은 그리도 야속하게

다른 흔적 만 남기시 려는가요

당신 의 빈자리 가 왜이리

넓고 찬 바람만 돌며 기린 목이

되어버린 이내 몸은 이자리에서

그만 그만 돌이 되고 말었습니다

야속함니다

당신의 빈자리 이제라도

채워 주시려 는 지요

낙엽이 지기전에 이제

그만 돌아 가렵니다

당신을 기다리 다.....

이동환님 과 한순애의 사랑이야기중에서


2008년 9월 30일 새벽 3시23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