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가을로가는사랑

효정이집 2008. 9. 5. 08:56

가을로 가는 사랑

^^
푸근한 모습으로 향기를 품고
신비로운 색깔로
사랑의 느낌을 물씬 풍겨주는 당신
이제는 멀어질 수 없는 인연이 된 것 같습니다.
드넓은 하늘 속에 담긴
당신을 떠올릴 때면
나도 모르게 행복해 하지요
내 방황의 끝에서
당신을 만날 수 밖에 없는 운명이었나 봅니다.
오늘도 가슴 깊이 다가오는 당신
그 마음에 기대어 진한 사랑 느끼면
내게서 당신의 향기가 가득 합니다.
언제나 또렷한 당신의 느낌
눈을 감아도 선명한 그 미소에 가만히 
내 마음 걸어 둡니다.
 당신을 만나서 참 행복합니다... 정유찬
^^
이른아침 출근길에 높아진 파란 하늘과 눈부신 햇살이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 왔습니다 한여름 이글거리는 뜨거운 태양도 우리의 사랑을 녹이지 못하고 우리의 사랑도 변함 없이 가을을 향해 걸어 가고 있습니다 한여름 밤 끈적이는 열대야의 모기도 가을밤 신선한 바람과 귀뚜라미 에게 양보하고 그렇게 떠나 가버렸습니다 한여름 수시로 내리는 장마비로 많이도 아파하고 그리워 했던 시간들이 더 깊어지는 사랑 추억으로 남기고 여름이 떠나 갑니다 파아란 하늘아래 화사하게 피어난 코스모스 아침이슬 머금은 들국화 탐스럽게 열린 포도알 들이 가을로 가는 우리의 사랑을 축복합니다 2008.8.30 로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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