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꽃은 잠자는 연꽃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 이유는 오후 2시경 꽃잎을 활짝 열어 오후 6시쯤이면 꽃잎을 닫고 잠을 자기 시작한다고 해서다. 또 해질 무렵이나 비가 오면 꽃잎을 닫는다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
혁...
떠오르는 사람 있나요? 지금 이 시간 할 수만 있다면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그 사람과 마주하고 싶다. 그런 사람 있나요?
_누굴까요? 당신의 그이는.
나는 생각해요. 당신이 지금 생각하는 그이가 지난 기억 속의 사람이 아니라면 좋겠다. 다시 만날 수 없는, 만나면 안 될,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좋겠다. 지금 당신과 나란히 걷는 사람이거나 곧 당신 앞에 나타나 줄 사람이거나 당신의 긴 그리움을 지켜봐주는 사람이라면 좋겠다.
_누굴까요? 당신의 그이는. _당신은 지금 누구와 만나고 싶은 걸까요?
아침샤워를 마치고 아르헨티나에서 가져온 향기를 걸치고 갓 걷어낸 옷으로 갈아입고 나는 지금 그이를 만나러 갑니다.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러 갑니다.
오늘 아침의 내 행복이 소중한 당신에게 전해지길. 당신의 그이와 함께 하길. 이 행복이 당신의 아침과 함께 하길.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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