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눈물 흘려 본적 있나요.
차마 애타게 그리움 한 입 물고
쏟아내면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을 까봐
나
당신 사랑합니다.
못내 그립고
사무치게 보고파 간절히 기도 한다고
차마 그말 뱉어내지 못하고
돌아서는 그대 등뒤에서
너무도 아파서 그냥 아무 말 한마디
못 했음을 당신은 아십니까.
이별의 아픔을 맛 본 사람만이
그리움이 무엇인지 알거라고
사랑이 무엇인지 말 할 자격있다고
그대여
전 아니어도 좋습니다.
시작은 이별의 전주곡이라구요
아니요 전 기도 합니다 이 밤
내겐 사랑만 있어라고
내겐 그대만이 전부라고
사랑 합니다
이 밤도 그댈 기다립니다.
사랑 그것이 욕심이래도 ...
그러나
문득 모든것 놓아 버립니다
구속이 아닌 자유
흔적이 남지 않는 무소유의 사랑을
선포합니다.
다만 영원되게 해달라고
추억들만 소중하라고
기도 속에 묻혀져 가는 소리 들립니다 이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