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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지못하는것

효정이집 2008. 7. 3. 08:38



    가지지 못하는것...!! 비가 내려 유난히 차가운 밤에.. 마음마져 시려오는 것은 너의 마음을 가지지 못함이요... 침묵하는 너에게 그어 놓은 그선을 스스로 범하는 것은 너의 사랑도 가지지 못함이다... 꽃을 피우지 아니하고, 향기 나기를 바라는 나에게 꽃을 가꾸는 법을 알려주는 너... 사랑받지 아니하고, 뜨거울줄만 아는 나에게 장작불처럼 느긋하게 타는법을 알려주는 넌... 변할줄 모르는 푸르른 소나무처럼 진한 향기가 되어 겸손하게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 주는 나의님... 그런 당신을 사랑하고자 빈곤한 내 언어를 꺼내어.. 오늘은 사랑하노라 조용히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