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창밖엔 비가와

효정이집 2008. 7. 1. 09:10


창밖엔 비가와 

 
이른 아침부터
하늘은 온통 잿빛그늘 드리우고
매지구름 몰려다니며 두런두런 대더니
그 여 
비가 내리고 있어
거센 빗줄기에 
창을 타고 흐르는 빗물 
꾹 눌러 참아온
내 눈물 인 가봐
봇물 같은 그리움 
툭 터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