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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백육십 오일 당신이 그립습니다 架痕/김철현 해가 비치는 날이면 환하게 웃어주던 당신의 미소가 그리워지고 잔뜩 흐린 날이면 힘겨워 아파하던 당신의 얼굴이 떠오르고 비가 오는 날에는 슬픈 눈물 흘리던 당신의 눈망울이 생각납니다. 때로는 맑은 날 혹은 흐린 날 어쩌다가 비가 오는 날에도 변함 없이 그리운 것은 일 년 삼백육십 오일 내 가슴엔 언제나 당신의 모든 것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架痕 哲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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