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이집 2014. 5. 9. 08:15

이곳은......


노오란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꽃
흐드러지개 피고 하얀 벗 꽃 
산에 산에 모두 피어

바람불면

꽃잎이  나부끼며도로옆
가로 수와 함께 만나
더욱더 꽃향기를 듬북 넣어주는데

설레이는 맘 가슴에 끌어안고
친구들과 출렁이는 파도를 반가이 맞으면

커다란 배에 모든몸과 맘을 맏긴체
여행이  이 아픈 여행이될줄이야
왠말이란말이요 왠말이란말이요

출렁거리는 파도가 좋은줄알았는데
이다지도 회오리 치며 어린것들을
 데려 가시나이까

원망 럽스럽도다 원망 스럽도다111
이제 그만 애 태워 주시고 남은
생이라도 보내게 살아 있게만 해주시옵소소

이곳은 모든 이들이 어리고 여린 자식들을
가슴이 조여 오도록 기다리고 있답니다

출렁 거리는 파도여
 제발 멈추어 다오 목메여
애원하여봅니다 

애타는맘으로 기원함니다
2014년 4월 20일 효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