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한맘 다정한맘
이런날 엔
효정이집
2013. 3. 22. 11:28
이런날 엔
*효정*
푸른 하늘 을 가린 회색빛 구름이
나를 순간적으로 달려와 덥칠듯한
그런 흥분된 날 인것같습니다
그리움이 빗물되어
길가에 울고 있는 소녀의
얼굴을 싯기우고
휘청거리는 가로수 밑에
작은 우산속에 속삭임을
그대는 기억하는가요
가슴속 한켠에서 오늘 따라
노랑 우산속에 그대가
내가슴을 톡톡 건드립니다
나뭇 가지에 물오르 려고 한 겨울 얼었던 땅 의
기운받아 봄을 재촉 하는 봄비가
내리려고 어두 워진 창가에 기대어서서
내 당신과 함께 하던
그시절이 이런날엔 자꾸만 떠 오른답니다
오늘도 변함 없는 하루의 일과를
시작 하고 게시겠져?
2013년 3월 22일 흐린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