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사랑이란.....<여니>

효정이집 2010. 5. 12. 16:46

 


 


               사랑이란.....<여니>

 

늘 가슴을

설레게 하면서

두렵기도하면서

흔들리면서

밀어내면서

막상

떠나면 허전해

가슴에 구멍을

숭숭 뚫어 놓아..

 

영원히 머무는 사랑도

영원히 떠나는 사랑도

없는데

지웠다...

버렸다...

스스로에게

최면을 거는

어리석은 마음..

 

왜 사랑은 왔을까..?

왜 우린 사랑을 보내려할까..?

사랑은 안고있으면 버겁고..

내려놓으면  허전한

알수없는 적막같은것.

 

2010.05.09 <사랑... 잠시 생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