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스모음집
꽃
효정이집
2009. 6. 10. 07:07
무거운 짐 내려 놓을자리 없을까..
時 한순애
아침 창가에 비추이는
햇빛은 오늘 따라 유난히
따사롭게 비추이며 하루를
맞이 하는데 왠지 모르게
내 마음은 저녁을
맞이하는 기분이다 .
왜이리 컴컴할까 ..
왜이리 어둠이 짖 누룬 것처럼
무거운것일까.
알수없이 찾아온 나의 무거운
이물건을 어디에 내려 놓아야
어디에 버려야 한다는 것
이란말인가 .
알고 있는 이가 있다면 함께
내려놓고싶어진다 .
삶의 무개가 이리도 무겁고
이리도 아프고 슬픔이 오는것인지
아침 햇빛처럼 밝은....
그시절로 다시 한번 돌려
받을수 만 있다면 ....
아니 허공에 떠다니고 있다면
달려가서 잡고 싶어 진다.
담장에 피어오른 찔레꽃은
이내맘을 알고 있을까..
무거운 마음 내려 놓을자리를 ...
2009년5월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