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을 어이할까요
/ 雪花 박현희
어이할까요.
이 일을 어이할까요.
일국의 군주셨던 노무현 대통령께서
스스로 목숨을 끊으셨다니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억장이 무너지며
마음이 아프네요.
빛나던 황금 옥좌 물려준 후
어릴 적 살던 고향 찾아 촌부 되어 살렸더니
그조차도 님의 뜻대로
허락될 수 없는 기가 막힌 현실이
분하고 애통할 따름입니다.
항상 부드러운 미소를 잃지 않으시며
시골 할아버지처럼 푸근하고 인자하시던 임이었는데
무엇이 그리도 임을 슬프게 하여
이리도 허망하게 가신다는 말씀인가요.
그리되시려고 필부가 되어
낙향하셨단 말씀이더이까.
이리도 허망하게 임을 보내야 한다니
가슴을 치며 통탄할 일입니다.
아무런 근심도 걱정도 없는
하늘나라에서 평안히 잠드소서.
*
*
어떻게 이런일이 있을수 있는지...
갑작스런 비보에 눈과 귀를 의심했습니다..
힘겹고 외롭게 홀로가신 님을 생각하니
가슴을 도려내듯 아프고 비통합니다..
온 국민이 울었습니다...
잊지 않고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좋은곳에서 마음 편히 잠드소서...
2009...05.25...채여니~˚♡。드림..
오늘도 커피향을 찾아주신 고운 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경건하고 차분한 마음으로
5월 마지막주 마무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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