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없는빈자리
당신 없는 빈 자리 에서
얼마나 바쁘 시기에
얼마나 피곤 하시 기에
그리 보이지 않는 지요
당신 의 그림자라 도 남겨두고 가시지요
고운 흔적만 남기고 간 당신
아직도 당신 자리엔 당신 의 향수와
온기가 흐르고 있는것 같은데
아직도 내 옆에서 당신이
코 를 골며 고운 꿈을 꾸시는데
아직도 내 옆에선 당신과 함께
자리 하고 생맥주 집에서
다정 하게 앉아 마시던
맥주가 식지 않았는데
당신은 어디로 가시고
그림자 마저 보이지 않는지요
뜨거운 여름 장마비에
길 을 잃어 헤메 이시는 가요
봄 향기에 취하여 오시는
길 을 헤메이 시는 가요
숲속에 산새 들이 불러 주는
음악에 흥겨워 오시는 길을
모르 시나요
바닷속 반짝이는 별들을 세며
오시느라 못오시는 지요
솔 바람에 실려 그림자만
소리 없이 살짜기 지나 가시 었는 가요
저녁 이면 오신 다는 당신의
음성 은 아직도 귓가에서
맴 돌고 있는데 내사랑
당신은 그리도 야속하게
다른 흔적 만 남기시 려는가요
당신 의 빈자리 가 왜이리
넓고 찬 바람만 돌며 기린 목이
되어버린 이내 몸은 이자리에서
그만 그만 돌이 되고 말었습니다
야속함니다
당신의 빈자리 이제라도
채워 주시려 는 지요
낙엽이 지기전에 이제
그만 돌아 가렵니다
당신을 기다리 다.....
이동환님 과 한순애의 사랑이야기중에서
2008년 9월 30일 새벽 3시23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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