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미안한 사랑 이었다고 효정이집 2008. 9. 19. 21:32 미안한 사랑 이었다고 미안한 사랑 이었다고 화초/김수현 고맙다고 말하던 사랑이 행복한 미소 지으며 마음이 스며든 고마움을 퍼붓던 날에 사랑한다는 말로 가슴 한쪽을 떼어 내 주고 지워질 사랑이 되리라는 걸 알지 못했습니다 함께 있어 외로운 시간에도 혼자 남아 울게 될 걸 몰랐기에 그때가 즐거웠습니다 지금의 아픔을 몰랐기에 다시 그날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듣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나에게 미안하다 말하고 가세요 미안한 사랑이었다고. 08.5.8 by Redw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