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구나 다 아는일당신과 내가 절망하면 할수록 우리가 바라볼 하늘은 없었습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랬습니다 뼈마디를 녹이고 살갗을 타고 핏물이 흐릅니다
어찌살까 나 어찌 살아갈까 당신은 아십니까 바람타고 가야만 하는 나의 심정을 수련에 잠긴 적막한 사랑을
오늘도 당신은 나의 두눈에 정을 주고 가십니다 온전히 쏟아 붓는 그마음 이별인줄 알아차려 슬퍼지고 떨리는 손끝 마디마다 차가운 얼음을 쥔듯 시퍼렇습니다
즉을만큼 아픕니다 당신이 있어서 아픈것이 차라리 더 나을뻔 했습니다 내 시야에서 멀어진 당신이라 이제는 부를수 조차 없습니다 사랑한다 사랑한다고 소리칠수도 없습니다 사랑한다 말하지 않겠습니다
눈물이 다 마르는 순간까지 가뭄에 땅이 갈라지듯내 마음도 갈라 놓겠습니다
한번쯤은 언젠가 한번쯤은 기억속으로 돌아와 주세요 눈이 멀어서 태양과 별이 내 생애에서 존재할수 없을 순간이라도 당신에게로 가는 길에 눈물의 씨앗 한번 꿈이라도 가뭄을 이겨낸 우리의 영토에서 두발로 간절히 서있었슴 좋겠습니다 마주보고 기대었슴 소원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