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과 같이하는 행복 /석파 이문주♡

운명과 같이하는 행복 /석파 이문주♡  우리가 이 세상에서 서로를 만난 것은 운명입니다. 운명으로 태어난 우리는 필연으로 서로를 만난 것입니다. 언제 우리가 처음부터 운명이라 생각했습니까. 그러나 운명은 우리를 갈라두지 못하고 이렇게 마주 앉을 수 있게 해준 것입니다. 운명은 만나는 그날부터 서로를 알아가게 했고 살아가면서 더 깊은 마음을 이해하게 만들어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직도 마주 앉아 서로를 이해했다고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다만 서로를 배려하고 서로의 힘듦을 나눠 갖고 살아가기에 우린 지금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마주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있는 것입니다. 오늘을 무사히 보냈음에 감사하며 오늘하루를 또 살았음에 만족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우리의 운명은 낮과 밤이 따로 없는 사랑을 만들고 있지 않습니까. 잠이 들어도 끝나지 않고 죽음 후에도 서로의 가슴 안에 남은 사랑이 가슴을 기쁘게도 애절하게도 하는 것이 운명이란 것입니다. 항상 어제를 잊은 적이 없어야 하는 것이 삶이라면 어제보다 더 나은 운명을 만들고 싶은 것도 삶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운명이 만들어주는 시기와 질투로 인해 서로를 미워하기도 하고 가슴에 상처로 남는 말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만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불안해지고 혼자 있는 날이면 외롭고 허전해서 무언가를 잃어버렸나하고 생각해보면 나의 운명이 잠시 동안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것을 느낄 때가 아닌지요. 그것은 자신에게 필요한 물건보다도 더욱 소중한 사람이 옆에 없어 그런 것입니다. 밥을 굶어도 배부르다고 하는 말은 그만큼 자신의 운명과 행복하다는 말입니다. 인간은 어느 것에도 완벽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허나 자신과 함께하는 운명에게만은 한계라 여기지 않고 열심히 행동하지 않습니까. 완벽한 나를 보일 수 없다면 그만큼 노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운명과는 언제나 함께해야 하고 함께 어울리고 행동해야 하는 것입니다. 어느 날 마음이 편안해진다는 것은 운명이 만들어준 행복한 순간 때문입니다. 때론 서로의 감정이 서로를 이해하지 못해 구속받는 기분이 들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런 간섭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운명은 없습니다. 그리고 혼자인 운명을 살아가는 생명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운명이 나를 위로해주기전에 나와 같이 동행하는 운명도 위로해줄 수 있어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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