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이집 2008. 8. 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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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싱그러움 보성 녹차밭



저는 모두 다 같은 녹차밭인줄 알았는데, 회사가 다 다른가봐요.

저희가 갔던곳은 드라마촬영으로도 유명하고, 그 곳에서 가장 넓다는 '대한다원'이여요.

드라마에 나올만큼 걸맞게 풍경이 끝내주던걸요.

 

밭 반대쪽 산들에 심기운 전나무들을 쳐다보며 무슨 캐나다숲에 온 것 같은 착각을..ㅠㅠ

아.. 진정 대한민국이 정말 살기 좋은 나라로구나.. ㅠㅠ (감동 좔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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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밭.

오래전부터 가 보고 싶던 곳이였는데, 드디어 가 보게 되었네요.

한 시간 정도 땀 흘리며 녹차밭 꼭대기까지 올라갔다오는데 정말 기분 상쾌하던데요~


 

내려오면서 매장에 들러 녹차를 샀어요.

제일 좋은 우전은 비싸서 못사고..ㅠㅠ  두번째로 딴 세작 열통 사와서 몇 집 나눠드렸지요~


 

그리고, 녹차물사서 마셨거든요?

근데 마트에서 파는거랑은 차원이 다르던걸요~

맛도, 청량감도, 뒤끝도.. 모두 달라요.

아침도 안먹고 갔는데 소화도 잘되고.. 조금 후에 막 화장실도 찾게 되는것이..-_- 변비환자인 저로서는 어찌나 감사한 물이던지..-_-a 여튼, 이래저래 너무 좋드라구요~ ㅋㅋㅋ

왔으니 무슨 맛인지나 보자싶어 생각없이 산 녹차로 만든 계란과자같이 생긴 2처넌짜리 쿠키도 어찌나 맛나던지..ㅠㅠ  아침먹으러 동네로 내려가는 차 안에서 눈 깜짝할 새 다 먹어 치워버렸지 머예요. 이런..-_-;;;

여행은.. 우거진 숲은.. 지치고 힘겨웠던 마음까지도 참 너그럽게.. 평온하게 해 주는힘을 다시한번 느끼고 돌아왔네요.. ^^ 자연에게 감사하던 하루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