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보이기만 합니다
또 지고 말았습니다
나그네로 지나가면서 내 것이 아닌 것을
외면하려 애쓰고 있지만 세상은
자기를 보라고 파노라마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산산히 부서져 있는 마음은
그네들 보다 더 앞서서 아름다운 것을 보이고 싶어
오늘도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지는 싸움인데도
그래도 한번만은 이겨보고 싶어 머리에는
파라다이스를 그리며 마음대로 계산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 부터 상대도 안되는 싸움인데
조금 주어지는 미끼에 입맛을 빼앗기고는
그것을 누려 보겠다고 다가가면 다시 한발짝
떨어져서 나를 부르며 손짓하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바람인데
언젠가는 놓고 말아야 하는 바람인데
그것을 내 손에 쥐어 보겠다고 힘쓰고 있습니다
여자의 마음이 그렇답니다
그대는 더 좋은 것을 내 가슴에 안겨주고 있는데도
지금 눈앞에 떡이 더 좋아 보이기만 합니다
가슴에는 시퍼렇게 멍이 들었고
땀에 젖은 옷은 냄새가 진동하면서도
그대에게 맡기지를 못하고 힘 없는 여자가
아무런 의미도 없이 허공을 때리고 있습니다
【 출처 : 옮 겨 온 글 중 에 서 】
    
아침편지 920회 출발합니다.
내가 기쁘지 않고는
주변의 기쁨도 기쁨일 수 없습니다.
타인도 타인 자신이 기쁘지 않을 때
나에 의해서 기쁜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가끔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기쁘게 하는 건 그들의 몫이라서
내 노력이 헛수고일 때가 많습니다.
기쁨은 자신이 기쁠 때 다른 사람의 것도
느껴지고 내 것을 나눌 수도 있습니다.
내가 기뻐하고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을 찾아 나서고 싶은 날 입니다.
오늘이 벌써 말복이군요~
이제 서서히 가을 준비를 해야 할 때가 된것 같군요.
무엇부터 준비 해야 할까?
어디서부터 가을 문을 열어 줄까?
설레이는 가슴 않고 하루를 시작합니다.
벌써 한주를 마무리 하는 금요일이 되었네요.
아마도 이번주가 휴가 막바지 아닌가 싶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고
오늘 하루도 여러분께 최상의 날이 되시길요.... 수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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