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이집 2008. 7. 3. 07:29
      당 신
        바다의 애린 가슴을 달래려 흘리는 눈물이 더 흘릴수 없어 소금이 되었다면 내 애린 가슴에서 흘러 내리는 눈물도 더 흘릴수 없어 소금이 되었습니다 가슴으로 우는 보이지 않은 눈물을 닦아 주는 나의 천사는 철부지였을 때는 울 엄마였고 지금은 당신 입니다 내 어린 시절에 하늘 여행을 훌쩍 떠난 울 엄마가 당신이 되었고 당신이 울 엄마 되었습니다 내 가슴의 소금을 맛 보지 않고도 그 맛을 알아 보는 사람 바로 당신은 내 마음의 언어를 읽고 그림 까지도 선명하게 그릴 수 있음에 이것이 바로 일심동체라는 걸 불혹을 넘어 지천명에 와서야 깨달았으니 지난 날 당신의 아픔 훌훌 날려 보내라고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이 소금을 당신께 바쳐 당신의 입맛을 돋구려 합니다 영원한 나의 당신아 ! -07년11월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