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님들의 시 와낭송모음집 10월의 엽서 효정이집 2008. 7. 3. 07:22 " 10월의 엽서.♥ 사랑한다는 말 대신 잘 익은 석류를 쪼개 드릴게요 좋아한다는 말 대신 탄탄한 단감 하나 드리고 기도한다는 말 대신 탱자의 향기를 드릴게요 푸른 하늘이 담겨서 더욱 투명해진 내 마음 붉은 단풍에 물들어 더욱 따뜻해진 내 마음 우표 없이 부칠 테니 알아서 가져가실래요 서먹했던 이들끼리도 정다운 벗이 될 것만 같은눈부시게 고운 10월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