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님들의 시 와낭송모음집 침묵이 사랑이라 하오시면 효정이집 2008. 7. 2. 21:41 침묵이 사랑이라 하오시면 잊고 살았다 하리다 잊혀지는 그대를... 무얼 했냐고 물으시면 꽃 파는 임에 손길 외면할 자신이 없었다 하리다 그들도 삶이었다고... 찾아주지 않았다 하오시면 방황속에서 배회하고 있을 때 내 이름 한번 아니 불렀다 하리다 그저 바라보고만 있지 않았냐고... 쓸쓸했다 하리다 외로웠다 하리다 침묵이 사랑이라 하오시면 내 그대 앞에서 숨 쉰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아시느냐 하리다 그대는 내 인생에 영원한 방임이라 하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