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이집 2008. 7. 1. 08:49
    
    알아야 합니다 
    
    
    하늘 아래
    선한 인생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늘 아래 사는 인생이
    하늘보다 높지 못하고
    하늘보다 크지 못해요
    인생에 
    과거가 있다는 것은
    참 다행한 일입니다
    아침에 시작한 삶이
    저녁이 되면 몸을 눕히듯
    당신은 지나온 시간을 압니다
    하늘 아래 집을 지은 인생이
    실수하지 않을 수 없지요
    아무리 화려한 옷을 입고
    비밀을 어둠 깊이 묻어도
    늘 당신의 머리 위로
    햇빛이 쏟아지듯이
    당신 속에 양심은 압니다
    하늘 아래 인생이
    가장 두려워해야 할 것은
    죽음이 아니라
    많고 많은 실수
    그것을 반복하고 
    감추며 산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