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효정이집 2008. 6. 30. 06:10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사랑과행복스케치
 깊은 숲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에게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 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응.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 지킬께" 
그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한 생활을 했습니다. 
외로울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그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하는 구나. 
그럼 너 나에게 한가지 약속을 해야해. 
만약, 내가 없어도 슬퍼하지 않고 살아갈수 있다고." 
거미는 말했습니다. "응" 
거미가 두손으로 이슬을 꼬옥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입니다. 
  좋은글 中에서
마음이란 / 원성스님 마음이란 참 이상하지요. 나는 여기 있는데 천 리 밖을 나돌아다니지요. 나는 가만히 있는데 극락도 만들고 지옥도 만들지요. 장마철도 아닌데 흐려졌다 맑아졌다. 부뚜막도 아닌데 뜨거워졌다 차가워졌다. 온도계도 아닌데 높아졌다 낮아졌다. 고무줄도 아닌데 팽팽해졌다 늘어졌다. 몸은 하나인데 염주알처럼 많기도 하지요. 소를 몰듯 내 몸을 가만 놔두지 않게 채찍질하다가도 돼지를 보듯 내 몸을 살찌우게 하지요. 마음 문을 열면 온 세상 다 받아들이다가도 마음 문을 닫으면 바늘하나 꽂을 자리 없지요. 6월의 마지막날을 웃음으로 끝마므리 하시길 빌며
나느기왕 김 영목 사랑과행복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