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이집 2008. 6. 20. 08:39
        -빈 자 리-   송석 /이영석  낭송자 강진주
        당신은 나를 두고 떠나 갔지만
        머물던 빈 자리가 너무나 커요
        추억의 발자욱을 지울 수 없어
        머물던 빈자리를 남기지 말아요
        남아있는 남자의 남자의 가슴에
        얼룩진 상처로 비여있는
        내가슴을 채워주고 가세요
        당신은 나를 두고 떠나 갔지만
        머물던 빈자리가 너무나 커요
        남자의가슴 속엔 사랑뿐인데
        달 지고 해가뜨도 당신의 그림자에
        내일 위한 꿈만 먹고 키워온 가슴에
        믿어라 속었지 책임질 수 없는 사람
        무정한 당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