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나는길에 살짝다녀가는
♡º~그리움을 기다리며♡º~
효정이집
2008. 6. 17. 11:41
♡º~그리움을 기다리며♡º~
♡º~그리움을 기다리며♡º~![]()
그리운 목소리가 시냇물로 흘러 오고 태공의 어깨를 빌리지 않아도 숨결을 느낀다![]()
돌부리 걸려 부서지는 물결은 강건너 갈대숲으로 목마름 정착을 하고 더는 정작 나아가지 못한다![]()
젖은 운동화 바위틈에 걸쳐 놓고 맑은 지느러미 흐느적이는 물고기들의 행진은 동화나라의 꿈이었지![]()
어른이 되어 하얀수염을 깎으며 버스 대신 푹신한 의자가 좋다는 승용차에 편안함으로 떠난 사람이지만 그리움을 키우며 산다![]()
계절이 바뀌고 바람이 잠잠해 지면 문득 눈시울 적시며 돌팔매질 하던 너의 아른거림으로 난 시냇가의 소녀가 되곤 하지![]()
왜 기다려야 하는지 나는 몰라 그리움은 왜 지치지도 않는지 정말 모르겠어![]()
소나기가 흙탕물로 소용돌이 해도 나의 기다림은 한가지 빛깔이다 휴화를 안은 가슴 아무리 길다고 해도... * * 팡이88그리운님들 유월의 첫 주 금요일 이지요? 산나물을 캐며 봄의 흙내음을 맡고 싶습니다 봄햇살에 반짝이는 시냇물소리가 그립습니다... 아름다운 향기로 채우는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동목지소영 아름다운날을 위하여]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