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어진 섭리를 이룰 수 있습니다
영원히 지지 않을 것 같이
그 빛을 찬란하게 비추던 문명도 세월이라는
시간 앞에서는 부서진 잔해만 남기고
쓸쓸한 황혼의 그림자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바벨탑을 쌓아 보았지만
황금의 도시 트로이를 건설했지만
겨우 한 세대만에 그 영화는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옛날 사람들이 그랬던 것처럼
지금 이 시대도 도시에는 마천루를 세우고 있지만
그 또한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환영[幻影]입니다
영혼을 빼앗기지 마세요
사람이 미래를 지향하고 사는 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지만 너무 그것에만 집착하다 보면
더 좋은 것을 이루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이룬 것은 사라집니다
잠시 보이는 환영[幻影]처럼 있다가 사라지는
내 것을 쌓아 올리다 영원한 것을 헐어 버릴 수 있습니다
좋은 것이라면
더욱 집착을 하면서 그것을 이루기 위해
자기 생명 까지도 쉽게 버리는 것이 사람입니다
사람은 아무 것도 이룰 수 없습니다
지금 내 것을 만족하고 누리는 사람이
무엇을 이루려고 애쓰는 사람보다는
자기에게 주어진 섭리를 이룰 수 있습니다
【 옮 겨 온 글 중 에 서...】
    
아침편지 868회 출발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벽을 만납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잘하는 것들은
그 벽을 성취를 하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즐기는 것들이였고 내가 아직
서툴은 것들은 벽을 넘어서지 못한 것 들입니다.
오늘 만큼은 벽을 넘어 기분좋은
일을 하고 싶지만 어떻게 기분 좋은 일만 할 수 있는가.
철 없는 아이들이야 그럴 수 있습니다.
성숙한 사람이라면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이 기분 좋은 일이냐.
기분 나쁜 일이냐가 잣대가 되기 보다는
내 기분은 차치하고 그것이 좋은 일인가.
옳은 일인가가 잣대가 돼야 합니다.
나는 나쁘지만 그것이 옳은 일이요
다른 사람들이 기분 좋은 일이라면 내가
하는 것이 나의 진정 기분 좋은 일이 아닐까요.
53회 현충일이 들어있는 연휴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때와는 좀 다른 휴일을 맞이했으면
하는 바램 가져보며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요.... 수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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