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만 내 밀고 있습니다
내 옷은 너무 더러워서
그대 오시는 길에 깔 수도 없어 멀찌감치
서서 보며 마음에 곱게 피어 있는
사랑의 꽃을 빨갛게 뿌려 놓고 있습니다
너무 먼 길을 가시는
그대에게 눈물이 보일까봐 차마 배웅하지 못하고
자그만 창 밖으로 얼굴만 내 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어제는 꿈속에서
그렇게도 소란스럽게 떠드는 소리를 숨죽이면서
귀기울이다가 비몽사몽간에 선 잠을 잤습니다
아무도 모른답니다
영혼에 감추어 둔 사랑을 이루려고 가는
그 길이 어떠한 길인지 모르면서 그대에게
마음을 보이려고 겉 옷을 깔고 있습니다
눈길을 마주할 수 없어서
혹시라도 그대가 나를 쳐다볼까봐 자신이 없어
꼭대기에 올라갈때까지 눈을 감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에게 보이는
그대 사랑인 것을 너무도 잘 알지만 그 사랑이
너무도 아프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가 다가갈 수 없는 사랑을
그대가 먼저 다가오기 위해서
아주 먼길을 돌아 돌아서 이제서야 여자의
영혼에 찾아와 보여주고 있습니다
【 출처 : 옮겨온 글 중에서 】
    
아침편지 873회 출발합니다.
천안 워크� 다녀와
이틀만에 여러분 찾아 뵙게 되는군요.
그간 별일들은 없으시죠??
30도가 넘는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자연을 벗삼아 시간 시간의 소중함과
우리 삶의 발자욱을 뒤돌아 보게 했던
훈련속에 사랑하는 사람들을 그려보았답니다.
나의 소망 우리의 소망
한지 하나 가득 그려 넣으며 기원하는
타종의 시간은 가슴 뭉클하게 했답니다.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많이 노력하며
오늘도 당당한 내가 되어 보고자합니다.
토요일 통영, 소매물도 산행 아시고 계시죠?
소매물도 산행 참여하신 님들께서는
오시는 길 조심하시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토요일에 고운 모습으로 뵙겠습니다.
어느새 벌써 한주의 끝자락에 와 있네요.
예쁜 마무리들 하시고 늘 최선을 다하는 날 보내시길요.
건강 하시구요.................사랑합니다... 수영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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